일기1 #에세이 "스스로를 너무 불쌍하게 만들지 말아요" 2018 #스스로를 너무 불쌍하게 만들지 말아요 다른 이가 나에게 해준 이야기 중 마음속에 남는 몇 가지 문장이 있다. 이건 2017년 나의 이야기. 우리 회사에 들어온 지 두 달쯤 지났을 때, 차장님께서 나에게 해주신 말이다. 스스로를 너무 불쌍하게 만들지 말아요, 강과장님. 차장님은 아셨을까? 당신께서 그냥 저는 보고 말해준 그 한 마디가 어쩌면 내 평생에 남을 한 문장이 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그 날의 그 문장이 나에게 꽤 세게 꽂혔던 건, 아마 내 마음 한 편으로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내 스스로를 불행한 상황으로 몰아세우고 있었던 것을. 그리고 수백 번의 아침을 맞이하면서 깨달았다. 이곳을 벗어나야한다는 것을. 우리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종종 내가 누군가를 위해 아니 주로 일의 성사를 .. 2022. 3. 31. 이전 1 다음 반응형